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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관급공사 안전 불감증 '위험'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증축공사 근로자 안전장구 없이 작업

  • 웹출고시간2016.11.10 13:43:50
  • 최종수정2016.11.10 21:29:39

근로자들이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갖추진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는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현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증축현장에서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해 안전 불감증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사업비 11억3천여만원을 들여 건강증진센터 증축공사 1층 516㎡를 오는 12월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지난 6월 시작해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안전장구를 갖춰야 하지만 미흡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근로자 2명은 건강증진센터 3층 건물에서 외벽 돌 붙이기를 하며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작업을 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감독이 현장에 있을 때만 안전모를 사용하다가 현장을 떠나면 바로 벗어 버리기 때문에 안전장구 착용 지도는 형식에 그치고 있다.

사업을 발주한 군 보건소도 안전모 사용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으나 그 때 뿐이다.

물론 안전장구 착용은 근로자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처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안전모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귀찮거나 하찮게 인식하는 데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독관은 "공사감독을 하면서 항상 안전과 함께 안전 장구 착용도 강조하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시공사에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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