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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이상무

충북도, 폭설·한파 대비 대응태세 확립
청주시, 교동로 등 염수자동분사기 설치

  • 웹출고시간2016.11.08 16:17:17
  • 최종수정2016.11.08 16:24:25
[충북일보] 갑작스러운 한파가 시작되며 충북도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사전대비 기간(10월1~11월14일)과 대책 기간(11월15일~3월15일)을 설정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겨울철 자연재난(대비·대책)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부서별 협업기능을 활용한 겨울철 재난관리 적기대응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인명피해 우려시설(지역) D/B활용 및 집중관리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가동 및 국민 불편 최소화 △극한기상 대비 제설물자 상호동원체계 구축 △농·축산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서민불편 최소화 및 취약계층 특별관리 추진 등이 있다.

한파대책으로 상수도·전기·가스·보일러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 운영, 홀몸노인·노숙자 등 취약계층 보호방안 마련, 채소·과수 등 농작물 냉해피해 예방 등 서민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메시지 발송, 고갯길 및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과 충청북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청주시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간선도로 63개 노선을 중심으로 읍·면 자체 도로제설작업을 실시하는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수립했다.

제설작업은 지난해와 같이 도로제설작업 노선을 3등급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설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근무체계와 적설량 5㎝ 이상의 폭설에 대비한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및 굴삭기 49대, 살포기 72대, 교반시설 20대 등 각종 제설장비의 가동 준비를 마쳤으며 제설자재는 염화칼슘 1천447t, 소금 7천607t 등 작년 대비 각각 127%, 111%를 확보하였다.

특히 시는 겨울철 제설대책의 일환으로 가로수길(2.8㎞), 개신고가차도(0.4㎞), 우암산터널(2.82㎞), 교동로(0.9㎞)에 염수자동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 새로 개통된 교동로, 3차 우회도로, 엘지로는 제설노선에 반영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현재 공사 중인 서부로에 대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하고 있다.

박동규 청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청주시 제설작업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제설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눈 치우기는 행정기관의 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안전사고 없는 겨울이 되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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