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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08 13:37:55
  • 최종수정2016.11.08 13:37:55

영동군 영동·황간향교가 8일 옛 미풍양속인 '기로연(耆老宴)'을 재현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황간향교가 옛 미풍양속인'기로연(耆老宴)'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발전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8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기로연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기관단체장, 읍·면노인, 향교유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로연 시연으로 조선시대 기로 당상관을 공경하는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읍면을 대표한 어르신들에게 술잔을 올리며 공경의 예를 갖췄다.

식전행사로 난계국악단이 신명나는 가야금병창, 태평소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돋궜다. 식후행사로 충청북도 지정예술단 사물놀이 몰개 연주단의 대북과 사물놀이 판굿 공연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세복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이 시대를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모이신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 덕분"이라며 "100세 시대를 맞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편하게 오래오래 사시도록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으로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음력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9월9일)에 임금이 베풀던 행사다.

영동/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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