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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 작사한 '소백산', 이제 노래방서 만나요

고 백봉 선생 작곡
류한우 단양군수 작품
음원사이트에도 등록

  • 웹출고시간2016.11.06 14:29:47
  • 최종수정2016.11.06 19:41:12

류한우 단양군수가 작사하고 충북 출신 고(故) 백봉 선생이 작곡한 단양군의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가 최근 노래방기기 전문업체인 금영노래방과 태진노래방에 각각 등록돼 전국 노래방에서 불리게 됐다. (노래방 화면, 소백산 가을 풍경)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작사하고 충북 출신 고(故) 백봉 선생이 작곡한 단양군의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가 전국 노래방에서 불리게 됐다.

단양군은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가 최근 노래방기기 전문업체인 금영노래방과 태진노래방에 각각 등록됐다고 밝혔다.

소백산 노래 반주번호는 금영노래방이 75813번, 태진노래방이 46854번이다.

모두 3분40초 분량의 2절 가사로 꾸며진 소백산 노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흥겨운 트로트 리듬으로 제작됐다.

노래의 1절은 천문대, 계곡 등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연인의 사랑노래로 표현했다.

반면 2절은 소백산 풍광과 함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연에 단양의 젖줄인 남한강을 서정적 가사로 담았다.

노래 소백산은 지난 5월 단양의 봄 축제인 소백산철쭉제때 인기가수 주현미가 부르면서부터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 후 이 노래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불리면서 군민 애창가요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멜론, 지니뮤직,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 등록을 마친데 이어 7월에는 노래강사들이 많이 쓰는 앨프 반주기에 등록하기도 했다.

단양군은 다른 '소백산 마케팅'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백산 화전민촌, 정감록 명당체험 마을, 소백산자연휴양림 영춘권역 체류관광지를 조성한 데 이어 소백산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토가요 소백산 노래는 단양의 삶의 터전인 소백산의 가치와 정체성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게 됐다"며 "노래방기기에 등록됨에 따라 향후 단양 소백산을 널리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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