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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05 10:15:37
  • 최종수정2016.11.05 10:16:23

충북청소년청년학생시국선언단이 4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소년·청년들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추진될 조짐이다.

'하야모임'이라고 자처하는 충북청소년청년학생시국선언단은 4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 위한 1만명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 권력자들이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 소설이나 영화 혹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며 "박 대통령, 최순실, 그 권력에 암묵적 연대를 보냈던 권력자들은 본인들만을 위한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언제나 이 사회의 권력에 자신들을 반영할 수 없었고, 이 사회에서 존재한 적이 없는 것처럼 치부됐으며 그들의 의사는 무시된 채 학교 혹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며 "청년들에게 중동으로 가라는 박 대통령의 말은 이 사회가 얼마나 청년들을 존재한 적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지를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시국선언을 통해 패배의식이나 열등감을 논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 사회의 민주주의가 우리를 포함하는 건 우리의 권리이자 이 사회가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는 점을 당당히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뿐만 아니라 그 권력에 암묵적으로 연대했던 권력자들은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말로만 민주주의를 추구했던 박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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