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찰, 파출소에서 피의자 폭행한 경찰관 중징계

담당 팀장 감봉 1개월 등 모두 5명 징계

  • 웹출고시간2016.11.03 15:20:45
  • 최종수정2016.11.03 17:26:27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달 청주 한 파출소에서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19일자 3면>

3일 오전 열린 징계위원에서 파출소에서 소변을 보는 등 난동을 부린 B(55)씨를 폭행한 A경위에게 정직 2개월이 결정됐다.

폭행 당시 함께 파출소에 있던 팀장 C경위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1개월, 함께 근무한 D경위 등 2명에게는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파출소장의 경우 당시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경고 처분하고 인사조치 하기로 했다.

경찰은 A경위와 B씨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점, B씨가 A경위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A경위에 대한 직무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 내용을 경찰에 요청해 범죄 성립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조사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해당 팀장과 파출소장의 경우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3일 새벽 2시께 '신고한 노래방을 단속하지 않는다'며 파출소 출입문에 소변을 보고 경찰관에게 욕설해 관공서 주취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B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B씨의 문제제기로 자체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A경위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함께 근무했던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