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중앙초 '꿈·끼자람 발표회' 개최

합창, 기악연주, 춤, 댄스 등 발표

  • 웹출고시간2016.11.02 16:00:45
  • 최종수정2016.11.02 16:00:45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초는 지난1일 유치원을 시작으로 3일까지 3일간 다목적실에서 '충주중앙 꿈·끼자람 발표회'를 개최했다.

유치원과 1.3.5학년군, 2.4.6학년군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열심히 배운 것을 펼쳐내는 장으로 만들었다.

저학년 어린이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합창과 가야금, 핸드벨, 우쿨렐레, 리코더, 오카리나, 기악 합주와 같은 다양한 악기 연주가 있었으며 우산춤, 꼭두각시춤, 방송댄스, 태권무, 코믹 댄스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컵타와 비트 박스, 뮤지컬, 카드섹션 등 참신한 프로그램에는 큰 환호가 이어졌다.

콩트를 선보인 최주영(5학년) 군은 "무대에 선 기분이 낯설고 부끄러움도 있었지만 시간이 후루룩 빨리 지나는 색다르고 보람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열심히 했지만 바쁜 엄마가 오지 않아 재미가 덜했다"는 최태욱군(5학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기분이 참 좋고 행복했다"는 김민(3학년)군, "힘든 일을 마치고 난 느낌처럼 후련하고 상쾌한 기분"이라는 신하민양(3학년)등 여러가지 소감이 있었다.

또 학예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재진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엄마가', '가은이 파이팅! 2반 모두~'등 부모들의 응원 한마디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재주와 끼를 맘껏 뽐냈으며 부모들은 힘찬 격려의 박수와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김미한 교장은 "꿈·끼자람 발표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숨은 재능을 찾고 끼를 펼치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어린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