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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마지막 택지개발 '동남지구' 가속도

1공구, 문화재 발굴·지장물 철거 후 본격 공사
내년 2공구 착공·2019년까지 전체 단지조성
완공 땐 '1만4천 가구'… 단일지역 도내 최대

  • 웹출고시간2016.11.01 19:58:33
  • 최종수정2016.11.01 22:23:39

1공구 단지조성공사가 한창인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개발현장.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라 청주지역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남은 동남지구 개발 사업이 뒤늦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개발 완료 땐 율량2지구의 2배에 가까운 1만4천여 가구, 3만6천여 명의 대단위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현재 동남지구의 1공구 단지조성공사 공정률은 25%. 지장가옥은 88%가량 철거된 상태다. 전체 면적 207만3천999㎡ 중 117만3천㎡를 차지하는 1공구는 문화재 발굴과 지장물 철거 지연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 오는 2018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LH충북지역본부는 1공구 공사와 함께 내년 1월 2공구(90만1천㎡)를 착공, 늦어도 2019년 12월까지 사업지구 전체 단지조성공사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용정동·운동동·방서동·지북동·평촌동 일대 207만3천999㎡ 부지의 단지가 조성되면 본격적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분양된다. 총 가구수는 공동주택 1만4천174가구, 단독주택 594가구 등 1만4천768가구로 단일지역 도내 최대 규모다.

이 중 서민주택용(전용면적 60㎡ 이하)인 LH 공급분은 4천893가구로 전체 물량의 33.1%를 차지한다. A-1블록의 국민임대 1천454가구와 A-3블록의 국민임대 1천310가구가 2020년 공급돼 이듬해 입주될 예정이다.

A-4블록의 공공임대리츠(10년 후 분양) 1천131가구와 A-5블록의 행복주택 998가구는 2018년 공급돼 각각 2020년, 2019년 입주된다.

민간 아파트에선 대원건설 등 모두 12개 건설사(계열사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중흥건설 4개 블록을 포함해 대원, 디에스종합건설, EG건설, 대성건설, 우미건설이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 2개 필지는 대원과 서령개발의 몫이다.

다만, 분양 일정은 아직 확실치 않다. 현재 건설사 3곳 정도가 청주시의 도시계획·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나 아직까지 분양일정을 포함한 사업계획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민간 분양의 경우 현재 일정대로라면 빨라야 내년 상반기"라며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유동성을 보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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