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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민의 날' 지정 군민에게 묻는다

11월 한 달간 군민 의견 수렴…신중히 결정키로

  • 웹출고시간2016.11.01 11:07:29
  • 최종수정2016.11.01 11:07:29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옥천 군민의 날' 지정에 최대한 군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1월 한 달간 군 홈페이지, 군청 및 각 읍면 민원실, 장날 길거리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군민의 날' 선호 일을 조사한다.

군은 '군민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한 달간 군민, 출향인 등으로부터 의견을 접수했다.

그 결과 조선 태종 13년(1413) 처음으로 '옥천군'이라는 지명이 생겨난 10월 15일로 정하자는 의견이 다수였고,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5월 15일로 정하자는 의견도 소수 나왔다.

군은 이 두 날을 놓고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방법을 이용하고자 하는 군민 등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오프라인 방법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선호도 조사표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또 장날인 11월 10일과 15일에는 옥천역, 옥천시외버스공용정류소,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광장 등에 마련된 조사표에 표기하면 된다.

군민의 날 지정에 기타 의견이 있는 경우 군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증빙자료와 함께 군청 자치행정과로 내면 된다.

군은 '군민의 날'이 10월 15일로 정해질 경우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는 중봉충렬제와 군민체육대회, 군민대상 시상식 등과 연계해 군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5월 15일로 결정될 경우 문학축제 지용제와 연계해 군민의 날 행사를 마련,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군은 12월 중 김영만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 의회 의장, 옥천향토사연구회장,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장 등 30명으로 구성된 군민의 날 지정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군민의 날' 선호도 조사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민의 날 지정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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