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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 가을모기 박멸작전

청주시보건소 이달 말까지
월동모기 방역활동 강화

  • 웹출고시간2016.10.31 17:39:42
  • 최종수정2016.10.31 20:25:47
[충북일보] 늦가을까지 기승을 부린 모기가 정화조 등에서 월동에 들어가며 청주시 보건소가 모기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31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채집한 하루 평균 모기 개체 수는 10월 1주차 352마리, 2주차 336마리, 3주차 1마리, 4주차 47마리, 5주차 13마리로 기온이 떨어지며 개체 수가 감소했다.

10월 4주차는 지난해(21마리)보다 두 배 이상 많았지만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5주차 들어서는 지난해(12마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뇌염 작은빨간집모기도 10월 1주차 29마리가 채집돼 지난해(10마리)보다 3배, 2주차에는 21마리로 지난해(2마리)보다 10배 이상 많았지만 10월 5주차 들어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기온하강으로 모기 개체수는 크게 감소했으나 사계절 공동주택, 대형건물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에 사는 모기 유충은 환풍구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모기 퇴치를 위해 청주시보건소는 11월부터 외부온도보다 기온이 높은 아파트 및 대형건물 지하시실, 하수관, 정화조 등에서 발생하는 모기 성충과 유충 구제를 위해 동절기 방역 활동에 나선다.

동절기 방역은 하루 1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정화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기 유충 구제제 살포와 잔류분무소독이 함께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11월 월동모기 방역을 하면 방역효과가 2~3개월 지속된다"며 "월동 모기는 외부보다 기온이 높은 지역에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고 유충 1마리당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방역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순자·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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