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스트코 세종점', 2018년 3월께 지각 개장할 듯

2014년 부지 매입했으나 중소상인 반발로 2년 지연

  • 웹출고시간2016.10.27 13:46:08
  • 최종수정2016.10.27 13:46:33

당초 예정보다 2년 정도 늦은 2018년 3월께 문을 열 '코스트코코리아 세종점'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미국계 회원제 대형유통점인 '코스트코코리아 세종점'이 당초 예정보다 2년 정도 늦은 2018년 3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점은 최근 '대평동 584-7'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에서 착공됐다. 부지 2만5천400㎡(7천697평),건물 연면적 3만3천㎡( 1만평),매장면적 1만7천139㎡(5천194평) 규모다. 매장면적은 같은 충청권의 대전점(1만3천103㎡)이나 천안점(1만4천471㎡)보다 넓다.

2018년 2월 준공 예정인 세종점은 지상 4층 건물 중 1∼2층은 매장, 3∼4층은 주차장으로 쓰인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손님이 늘어나 주차장이 부족해지면 지상 5층에 387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중소상인 반발로 건립 늦어져

'코스트코코리아 세종점' 건립 예정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다음카카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2014년 6월 LH세종본부에서 세종점 건립 예정 부지를 사들였다.

그 해 6월 25일 열린 3-1생활권 C6-1블록 대형유통상업용지(면적 2만5천370㎡) 입찰에 단독 응찰, 3.3㎡(평)당 486만원 꼴인 374억원에 부지를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당초 2014년 중 세종점 신축공사를 시작,이르면 2015년말께 완공한 뒤 2016년초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종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에 따라 건립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올해 2월에야 행복도시건설청에서 건축 인허가 승인을 받은 코스트코는 상인들과의 상생 내용을 담은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보완,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점포 개설 승인을 받았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 전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충청권 1호점인 대전점은 신세계 에서 임대한 서대전역 앞 부지 1만 427㎡에 건립, 1998년부터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 땅은 임대 계약이 20년만인 2018년 5월 끝난다. 따라서 세종점 개장과 함께 매장 재개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안점은 2014년 5월 서북구 차암동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