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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i-사랑사업' 청소년 정신건강 일조

청소년 고위험군 발견…치료와 상담

  • 웹출고시간2016.10.26 10:57:01
  • 최종수정2016.10.26 10:57:0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i-사랑사업'이 소외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 9월 옥천 안내중학교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사회적 적응 및 정서 능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청소년행동평가척도'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관심군으로 분류된 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자존감 향상 및 부정적 감정해소를 위한 미술치료와 개별상담을 진행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대상자들의 불안, 우울, 위축 등 심리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센터가 운영 중인 i-사랑사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우선 상대적으로 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소외된 시골 지역의 청소년 집단을 사업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또, 전문적인 검사도구로 정서불안 등의 고위험군을 찾아내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으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둔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청산중 전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행동평가척도 검사를 실시, 이중 고위험군 학생 7명에 대한 치료 결과 문제행동, 내재화,외현화 등 3개의 척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 점과 자살·자해 행동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이 사업의 효과를 말해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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