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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5 14:53:59
  • 최종수정2016.10.25 14:53:59

함께하면 더 좋아!

김은의 지음 / 9천500원

△함께하면 더 좋아!


협동의 중요성과 실천 방향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풀어냈다. 주인공 강우는 혼자서만 잘해서 칭찬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하는 모둠 활동이 오히려 자신에게 방해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모둠 아이들이 하나같이 게으르고 성의 없다고 생각하면서 가까이 하려 하질 않는다.

하지만 모둠 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의 수업 방침 때문에 강우는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책은 협동이 왜 중요한 지 알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또 혼자 잘해서 칭찬받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얻어 낸 성과는 더 큰 기쁨을 준다는 걸 깨닫게 한다.

△새야 새야

새야 새야

김종상 지음 / 1만원

김종상 작가가 동시집을 펴냈다. 새들의 생태와 특징을 동시에 담아 아이들이 호기심과 공감 속에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래한 시들이 담겼다. 새들을 푸른 숲, 맑은 물, 마을로 서식지를 나눠 앵무새를 통해 '앵무새 앞에서 나쁜 말을 하면 나쁜 사람이 되고, 고운 말을 하면 내가 사랑받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

쇠기러기 알은 자갈돌에 비유해 '자갈인 줄 알고 가져가지 말라고 자갈밭에 알을 낳았다'고 썼다. 어렵게만 보이던 새의 생태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문구다. 작가는 "어릴 적 엄마를 따라 오리 꽥꽥, 병아리 삐악삐악, 참새 짹짹을 외치며 동물을 사랑하던 마음들이 동시집을 통해 다시금 되살아나 새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쉿! 어른이 되기 전에 해 봐야 할 101가지

쉿! 어른이 되기 전에 해 봐야 할 101가지

로라 도워 지음 / 1만3천500원

세상에는 어른이 되기 전에 해봐야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희한하게도 그것들은 어렸을 때 하면 재미있고 스릴 만점이지만, 어른이 돼 하게 되면 재미도 없고 시시해지고 만다.

'딱 그때 그 시절에 즐겨야 하는 최적화된 놀이들'이 따로 있는 셈이다.

이 책에서 꼽은 101가지 도전들은 아이들이 시도하기 쉽고 간편해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또 책을 보는 시간이 아침이냐 저녁이냐에 따라 골라서 시도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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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