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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면 남한강 갈대밭 '은빛 물결'

관광객 행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6.10.25 12:10:23
  • 최종수정2016.10.25 12:33:10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을 따라 10.8㎞(가곡면 덕천리~향산리)에 걸쳐 자연군락으로 형성된 갈대밭은 최근 절정 이루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남한강 갈대밭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인위적인 훼손이 거의 없는데다 남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이다.

남한강 갈대밭의 백미는 사평마을 인근 약 1.4㎞ 구간으로 갈대숲이 유난히 우거져 코발트빛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도로변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종 철새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서식해 자연생태학습지로도 최적의 조건이다.

또한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해마다 가을이면 '시월에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일 인기가수 노사연, 김소희, 느오보까메라타(남성 중창), 그린하모니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 밤하늘을 음악의 선율로 수놓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갈대밭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천혜 자연유산인 갈대밭이 가을낭만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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