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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에서 은배추로 '여전히 비싸네'

폭염 여파 지속… 육거리 '4천330원'
가을배추 나오는 이달 말 하락 전망

  • 웹출고시간2016.10.23 18:12:27
  • 최종수정2016.10.23 18:39:57
[충북일보] '금(金) 배추' 타이틀은 뗐다. 포기 당 최고 1만원의 높은 장벽은 무너졌다. 하지만 아직까진 4천원대의 '은(銀) 배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밥상물가 근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고랭지배추 1포기는 4천330원으로 추석 때의 8천160원 보단 절반가량 줄었으나 아직까지 전년 동기(2천460원) 대비 76% 비싼 가격을 형성했다. 고랭지배추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7월과 8월에 가뭄·폭염이 지속된 탓이다.

밭작물의 대표적 품목인 '무'도 여름 흉작을 피해가지 못했다. 같은 기간 육거리시장 판매 가격은 1개당 3천830원으로 전달과 전년 대비 각각 9.4%, 155.3% 올랐다. aT는 이번 주 들어 무의 수급지수를 '상승심각'으로 발표했다.

김장의 주된 재료 중 하나인 쪽파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농협충북유통에서 판매된 쪽파 1㎏ 가격은 5천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나 상승했다.

다만, 이달 말부터 가을 수확 채소들이 본격 출하되면 지금의 상승곡선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김장 배추로 쓰이는 가을배추가 안정된 날씨 속에 잘 자라고 있다"며 "김장철 물가는 지금처럼 비싸진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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