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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통해 3국의 삶·멋·흥 비교해보세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오는 11월10~27일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기간 중 창조학교 운영
다도·복식·음식·상차림·음악 등 프로그램 풍성

  • 웹출고시간2016.10.23 15:16:03
  • 최종수정2016.10.23 19:16:04

지난해 열린 젓가락페스티벌 창조학교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1월10~27일 18일간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기간 한·중·일 3국의 젓가락과 생명문화를 보고 만들며 즐기는 창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은 '젓가락, 담다'를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삶과 멋, 흥을 소개한다.

'삶'에서는 탄생, 결혼, 황혼 등 3국의 삶을 다양한 젓가락 유물과 자료 등으로 소개한다. '멋'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장인들의 공간을 연출, 다양한 작품과 작가의 방을 소개하며 50여명의 현대 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흥' 공간에서는 3국의 다도와 술, 음식, 음악, 복식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 이곳을 창조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조학교에서는 한국주간(11.11~11.17), 중국주간(11.18~11.22), 일본주간(11.23~11.27)을 통해 각국의 젓가락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한·중·일 3국의 문화주간에는 나라별 다도, 복식, 술, 음식, 상차림, 음악 등을 소재로 한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체험이 이어진다.

이 기간 중에는 김성호(옻칠), 유필무(붓), 이종국(한지·분디나무젓가락), 이소라(규방), 박갑술(유기) 등 장인들의 시연이 함께 전개되며,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와 우리나라 최초의 젓가락협동조합 '가락공방'이 참여해 젓가락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재단은 관람객들과 창조학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씩 젓가락질 교육과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창조학교 참여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프로그램별 회당 정원은 최대 30명이다.

각급 학교 학급단위 또는 직장별로 신청하면 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및 문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또는 전화(043-219-1272)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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