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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수급·수도권 유출 문제 해결해야"

충청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토론회

  • 웹출고시간2016.10.20 19:16:23
  • 최종수정2016.10.20 19:16:37

19일 열린 충청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에게 24시간 간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됐으며, 오는 2018년부터 전체 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0월 현재 대전·충청권에서는 참여대상 131개 의료기관 중 23곳(17.6%)이 29병동, 1천291병상을 운영 중이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충청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토론회에는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황인택 대전세종충남병원회장,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박상문 충남도의사회장, 이혜정 청주YW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제성과 효용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향후 지속과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신규 간호인력 다수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교육 결과 노인병원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희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의료비 완화와 감염병 예방,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 가입자와 공급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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