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살미농장 장애인 임금착취 사건 조사

  • 웹출고시간2016.10.19 10:37:24
  • 최종수정2016.10.19 10:47:02
[충북일보=충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19일 충주시 살미면 방울토마토 농장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임금착취 사건에 대해 조사팀을 꾸려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충주경찰서는 지난18일 충주고용노동지청에 '마을이장인 A(58)씨가 동네 후배인 B(56·지적장애3급)씨에 대해 2004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13년 동안 자신의 방울토마토 재배 하우스에서 농사일을 시키면서 1년에 임금을 100만~250만원씩만 지급하는 등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정부가 지급하는 B씨의 장애인 수당과 생계, 주거 급여 약 8천600만원을 가로채 현재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호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은 "취약한 장애인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 등이 전혀 보호되지 않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조사를 착수한 만큼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