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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판단이 한 사람을 구했다

보은경찰, 집 주방에 쓰러진 노인 구조

  • 웹출고시간2016.10.18 17:55:19
  • 최종수정2016.10.18 17:55:30

구정회 경위(왼쪽) ·김성수 경사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이 한 사람을 생명을 구했다.

지난 14일 오후1시께 읍내지구대 구정회(사진) 경위와 김성수(사진) 경사는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타지에 사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소지에 도착한 두명의 경찰은 확인을 시작했지만 인기척이 없고 모든 문이 잠겨있어 내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일이 문을 확인한 끝에 잠겨 있지 않은 조그만 창문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 주방에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발견한 경찰은 응급조치 후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했다.

구 경위와 김 경사는 "홀몸노인이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평소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문안순찰을 펼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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