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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다

20일까지 충북상업정보고서 '6회 전국상업경진대회'
10개 종목 경진대회 동아리페스티벌·한마당

  • 웹출고시간2016.10.18 19:11:25
  • 최종수정2016.10.18 19:11:35

18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세상을 깨우는 질문? 미래를 품는 비전!’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고객님께서 고르신 이 와인은 칠레산 화이트와인으로서…"

18일 청주 충북상업정보고 강당에서는 '6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가운데 관광경영실무 종목이 치러지고 있었다.

관광경영실무에 참가한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고등학생이 와인병을 들어보이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와인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에는 직접 세팅한 테이블 위의 와인잔에 조심스레 와인을 따랐다.

이날 상업경진대회 1경진장인 충북상업정보고에서는 관광경영실무 외에도 쇼핑몰디자인, 취업포트폴리오,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등 6개 종목이 진행됐다.

'6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18~20일 청주 시내 3개 상업정보계열 고등학교와 학생교육문화원 일대에서 치러진다. 18일 충북상업정보고에서 열린 관광경영실무 경진에 참가한 한 학생이 와인을 잔에 따르고 있다.

ⓒ 성홍규기자
각 시·군을 대표해 6개 종목에 참가한 전국의 학생 501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같은 시간 2경진장인 대성여자상업고에서 열린 회계실무와 ERP 등 2개 종목에는 총 184명이 참가했고, 3경진장 청주여자상업고에서 열린 정보활용능력과 세무회계실무에는 186명이 참가하는 등 10개 경진종목에는 874명의 상업정보계열 고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충북교육문화원에서는 개회식 후 동아리페스티벌과 동아리 한마당이 진행됐다.

교육문화원 주차장 일대에 마련된 동아리페스티벌에는 충북의 영동인터넷고, 한림디자인고 등 전국 34개 고교가 각 부스를 마련해 동아리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림디자인고 뷰티디자인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부관리 팩과 칠보공예품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교육문화원 행사장에서는 충북의 현도정보고(난타), 영동인터넷고(댄스) 등 전국 23개 고교의 동아리가 참가해 끼를 선보이는 동아리 한마당 축제가 벌어졌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이 외에도 경제골든벨, 취업포트폴리오전시 등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경진분야와 경연분, 경제골든벨로 나눠 교육부장관상, 충북도교육감상, 후원기관 상 등을 시상한다. 지도교사와 유공교원에 대한 교육부장관 표창도 준비 돼 있다.

관광경영실무 종목에 참가한 서울 동일여자상업고 정지우(3년)양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테이블세팅을 하고 와인을 따르면서 무척 떨렸다"면서 "장래 희망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욱부가 주최하고 충북도, 17개 시·도교육청, (사)대한상업교육회, (사)한국상업교육학회가 주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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