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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출신 청와대 고위공직자 9명

영남 25명, 서울 11명에 이어 권역별 3위
호남·제주권 각 1명씩…탕평인사 외면 논란

  • 웹출고시간2016.10.17 19:54:05
  • 최종수정2016.10.18 09:09:17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고 권부인 청와대의 충청 출신 비서관 이상 고위공직자는 모두 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전남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대통령비서실에서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비서관 이상) 명단(50명)'을 바탕으로 인물검색서비스 등을 비교해 출생지를 확인한 결과, 50명 중 무려 25명이나 영남 출신이 차지했다.

이어 △수도권 11명(22%) △충청권 9명(18%) △강원권 3명(6%) △호남권 1명(2%) △제주권 1명(2%) 순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호남권은 1명에 불과했고, 영남 중에서도 경북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명, 대구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모든 공직에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하지만,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는 그야말로 '영남천하'다.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됐고, 호남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현 정부에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에서 탕평을 실시하지 않고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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