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동완 음성군의원 "산단개발 자제 요청"

계속적인 산단조성 지분참여로 음성군 막대한 부채 시달릴 수도

  • 웹출고시간2016.10.17 15:46:17
  • 최종수정2016.10.17 15:48:32
[충북일보=음성] 한동완 음성군의원이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계속적인 산단조성 지분참여로 음성군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릴 수 있다며 산단개발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열린 음성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산단 조성에 관한 행정난맥상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은 "성본산단(태생산단)의 경우 행자부 투융자심사에서 음성군이 20%의 지분참여와 지분만큼의 보증을 설 것을 제시했는데도 사업비가 아닌 이윤을 붙힌 분양가를 기준으로 보증을 서는 내용으로 의회의 재승인을 받으려 한다"며 이는 "꼼수 산단행정"이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성본산단 조성사업에 필요한 2천700억원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20%인 540억원을 승인해야 하는데, 분양가 기준인 900억원의 보증금을 의회로부터 재승인을 받으려 한다"며 "이는 행자부 투융자심사 조건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생극산단, 용산산단, 대풍2산단 등에 대한 산단행정에 대해서도 질타하며 산단 과잉공급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우려했다.

또, 계속적인 산단조성이 자칫하면 지분참여로 인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릴 수 있고, 산단 조성 예정지의 토지주들에게도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산단개발 자제를 음성군에 요청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