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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7 11:23:28
  • 최종수정2016.10.17 11:23:55

충북건설단체연합회가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세종역 타당성조사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건설단체연합회가 KTX세종역 설치 시도에 반발했다.

연합회는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세종역 타당성조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으로 출발했고 이 사실은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함께 했다"며 "오송역은 지금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다"며 "그런데 왜 수천억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역은 세종시에서 불과 15㎞, 10여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이지만 기능면에서는 세종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세종역을 설치할 경우 엄청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수조원의 혈세를 투입해 완성한 고속철도가 저속철화되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연합회는 "철도건설법 시행령 22조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18조에 현재 운행 중인 노선도 법령상 예비타당성 및 비용부담 주체 등에 엄격한 제한을 뒀다"며 "KTX가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부당한 정치적 압박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연합회는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이해찬 국회의원의 세종역 설치 주장은 국가와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11개 충북건설단체연합회는 160만 충북도민과 함께 세종역 설치를 강력하기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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