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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8회 삼태산길 걷기대회 개최

주민화합과 경기활성화 위해 등반대회 열어

  • 웹출고시간2016.10.17 11:13:52
  • 최종수정2016.10.17 11:13:52
[충북일보=단양]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29일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에서 제8회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걷기 대회는 오전 9시30분 어상천초등학교를 출발해 용바위골 입구를 거쳐 방산미까지 4㎞ 코스다.

오후 2시부터는 어상천 초등학교에서는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판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삼태산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 삼태기산, 또는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는 전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돼 있으며 최고봉인 누에머리봉 등 일부 코스는 산세가 험해 전문 산악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행은 임현리에서 시작해 용바위골을 지나 누에머리 정상과 삼태기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두리와 일광굴을 지나 임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11㎞ 코스며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걸린다.

신승관 어상천면장은 "2008년부터 경기활성화, 주민화합을 위해 등반대회를 열고 있다"며 "단양의 명산, 삼태산에서 힐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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