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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권, 10년 사이 민간연구소 비중↓

전국 대비 2006년 11.0%서 올해는 10.4%
수도권 비중은 65.1%,인구보다 15.6%p 높아

  • 웹출고시간2016.10.16 15:56:19
  • 최종수정2016.10.16 15:56:19

2016년 6월말 기준 전국 기업연구소 밀집지역 분포 지도.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충북일보]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세종(신도시)~청주(오송)로 연결되는 지역에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모여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사이 충청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민간연구소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제주나 호남지역보다 크게 낮았다. 민간 연구소 수도권 집중도는 인구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단법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는 '우리나라 기업 연구소 집적지 현황 및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 부설 연구소는 올해 6월말 기준 3만6천758개로, 10년전인 2006년 6월말(1만3천310개)보다 2만3천448개(176.2%) 늘었다. 시·도 별 증가율은 △제주(521.7%) △전남(375.2%) △광주(302.1%) △전북(295.6%) 순으로 높았다.

충청권 4개 시·도(세종은 2006년 당시 연기군 통계 기준)는 총 3천821개로,같은 시기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10.5%)보다 0.1%p 낮은 10.4%였다. 2006년 비중(11.0%)보다도 0.6%p 떨어졌다. 다른 지역 증가율이 충청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뜻이다. 충청권 시군구 중에서는 △유성(944개) △청주(533개) △천안(525개)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3개 시·도 비중은 2006년(69.1%)보다는 4.0%p 떨어진 65.1%였으나,인구 비중(49.5%)보다는 15.6%p나 높았다.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 유성구는 지난 10년 사이 연구소 증가 숫자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8번째,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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