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가락으로 빚어낸 '감동의 한상차림'

청주시립국악단, 오는 22·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명곡뎐시리즈Ⅰ'

  • 웹출고시간2016.10.16 14:06:01
  • 최종수정2016.10.16 14:07:47
[충북일보=청주] 살아있는 우리가락으로 빚어낸 감동의 '한상차림'이 펼쳐진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2·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관현악 '명곡뎐시리즈Ⅰ'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기획공연에서 국악단은 기존의 연주 형태를 벗어나 여러 명곡들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가야금 이수진 단국대 교수, 대금 이창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단소 권유정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 퉁소 최여영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음악감독 등이 출연한다.

22일 첫 공연에는 황해도 지방 어부들의 소박한 생태를 표현한 '몽금포타령 주제에 의한 향'을 시작으로, 신석정 시인의 '대바람 소리'에서 악상을 얻은 대표적인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예술혼을 기리는 가야금 협주곡 제3번 '혼불'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빠르고 경쾌한 '전야'와 풍년의 기쁨을 담은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배의 노를 저을 때 나는 소리 '어여차'를 국악 관현악 고유의 소리로 담는다. 끝으로 경쾌한 장단의 흥이 넘치는 '신내림'으로 공연이 마무리 된다.

23일에는 곡 구성에 변화를 줘 대금·가야금 협주곡 대신 단소협주곡 '수상곡'과 퉁소협주곡 '만파식적'을 추가로 선사한다.

이번 '명곡뎐시리즈Ⅰ'는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만원·S석 5천원·A석 3천원이다.

조정수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특별기획공연은 국악의 명곡들을 모아놓은 명곡뎐시리즈의 첫 공연"이라며 "살아있는 감동과 함께 정통 국악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