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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1회 충북 북부지구 수학축제'

60여 개 체험부스·수학토크 콘서트 등 다채

  • 웹출고시간2016.10.16 14:16:06
  • 최종수정2016.10.16 14:16:06

지난 15일 제천여고와 의림지 일대에서 열린 '1회 충북 북부지구 수학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제천]'1회 충북 북부지구 수학축제'가 지난 15일 제천여고와 의림지 일대에서 열렸다.

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천여고, 충북 수학 교과연구동아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수학!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과 충주, 단양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체험, 강연, 공연, 전시, 매쓰 투어(Math Tou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북부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체험을 통해 수학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한(∞)체험마당에서는 가상으로 떠나는 신비한 수학의 세계 등 북부권 학생들이 운영하는 40여 개 수학 체험 부스와 제천여고의 20개 융합 교과 체험 부스 등 총 6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리미트(limit) 공연마당에서는 수학의 필요성과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UCC를 상영하는 '수학 UCC 상영관'과 제천여고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 수학 미니콘서트 등 예술과 수학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참여 마당에서는 카프라를 이용한 건축물 쌓기 행사가 진행됐고, 시그마(∑) 전시 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학 광고, 수학 용어 디자인, 통계 포스터 등이 전시됐다.

강연 마당에서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속 이승재(옥스퍼드대 수학과 박사과정) 연구원, 이석형(프린스턴대 수학과 박사과정) 연구원과 함께 하는 수학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밖에 '의림지로 떠나는 수학(數學)여행'이라는 주제의 매쓰 투어(Math Tour) 프로그램에서는 자연과 문화재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천여고 관계자는 "충북 북부권 지역에서의 첫 번째 수학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에도 축제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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