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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5 23:26:34
  • 최종수정2016.10.15 23:26:34

충주시는 지난 12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농업인단체 대표 21명과 관련 업무 국·과장이 함께한 가운데 '농가 소득 100% 증진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24년까지 농가 소득을 2014년기준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목표로 내년에 중점 추진할 5대 분야 20개(신규 12, 확대 8) 사업을 발굴해 제시했다.

시는 2014년 기준 4천억원의 농업 생산액을 2024년 8천억원까지 늘리는 '농가소득 100% 증진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전략사업을 발굴해 연차적인 투자를 통해 활력 있는 농촌 건설과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장기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 가뭄 등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농업 생산기반 확충과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 △ 농업 생산성 증대와 소득지수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사업 △ 충주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홍보사업 △6차 산업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 당뇨특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작물 재배와 관련 식품 개발사업 등 5대 분야 12개 신규사업과 8개 확대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당뇨 특화작물 재배단지 조성, 당뇨 치유 식단 및 가공품 개발, 충주청정한우 브랜드 육성, 농산물 브랜드 종합 홍보, 지역특화 품목 명품화, 친환경 미생물 생산·공급 확대 등이다.

시는 지난 12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농업인단체 대표 21명과 관련 업무 국·과장이 함께한 가운데 '농가 소득 100% 증진 사업 설명회'를 열어 농산물의 통합브랜드화 추진과 향후 농업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주력품목 선정 및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미리 설정해 추진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 농업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스마트폰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충주 먹거리에 대한 소문을 내면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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