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실적 전국 1위

2014년 100%, 2015년 52.2%, 2016년 216.7% 등
전국 평균 66.6% 대비 3배 이상 높아

  • 웹출고시간2016.10.12 19:49:05
  • 최종수정2016.10.12 20:10:41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비정규직 공무원 전환비율이 저조한 가운데 충북도의 전환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이 각 지자체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 3년간 지자체에서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중 2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 전환대상자의 1/4 가량인 1천739명이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올해는 정규직 전환율이 66%에 그쳐 전환대상자 3명 중 1명은 전환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지자체에서 고용한 비정규직은 2014년 5만852명, 2015년 5만7천947명, 2016년 6만907명 등이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2014년 2천412명(6.7%), 2015년 2천114명(5.9%), 2016년 1천326명(3.5%) 등으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실제 전환된 비율도 2014년 92.8%에서 2015년 70.5%, 2016년 66.6%로 감소했다.

총 239개의 지자체 중 전환 대상자를 전환시키지 않은 지자체는 전체 지자체의 47%인 113개이다.

이 가운데 지난 3년간 정규직 전환대상자를 1명도 전환시키지 않은 지자체도 모두 9개이다.

정규직 전환이 전혀 없었던 지자체는 경북 군위군, 전남 무안군, 서울 강북구, 경북 구미시, 전북 진안군, 충남 부여군, 서울 도봉구, 부산 중구, 부산 영도구 등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지난 2014년 전환대상 82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100% 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에도 113명 중 52.2%인 59명만 전환됐고, 2016년에는 전환대상 6명을 넘겨 1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서 전환비율 216.7%를 달성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가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때에 지자체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힘"이라며 "민간부문에서도 지키는 규정을 공공부분에서 지키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취업난 극복은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공약인 만큼 지자체와 중앙 정부에서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