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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 '사랑일까' 충주 공연

20일 중산고, 11월3일 예성여고에서 공연

  • 웹출고시간2016.10.12 14:14:39
  • 최종수정2016.10.12 14:14:39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 '사랑일까?'의 충주 공연을 실시한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일 충주 중산고, 11월3일 예성여고에서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을 진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뮤지컬 '사랑일까?'는 학내 이성교제와 임신 소문으로 혼란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남녀 간 성가치관의 차이, 스킨쉽, 피임, 임신 등 이성교제 시 필요한 좀더 현실적인 교육과 더불어 정확한 의사표현 방법을 돌아보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성교육 의무시간을 15시간으로 확대하며 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국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65%로 교육 현장에서 모든 것을 소화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현실한 감안해 유한킴벌리는 자체 공익 채널인 '우리나눔TV'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왔으며, 일선 교육 현장의 의견과 교육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2015년에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오랜 기간의 현장 교육 노하우와 전문가의 컨텐츠 감수, 전문 배우 출연 등이 일반적인 정보를 반복하는데 그치는 기존 교육과는 차별화됐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 고객협력 담당자는 "성교육의 모범사례라 불리는 네덜란드는 이성간의 정확한 의사표현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성교육을 시행한 이후 성경험 평균 연령이 1970년대 12.4세에서 2000년대 17.7세로 늦춰지는 효과를 본 바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책임감과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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