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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의정활동 보이콧 접고 임시회 열기로

전체의원 간담회 갖고 시 입장 관계없이 민생현안 해결부터

  • 웹출고시간2016.10.11 17:52:52
  • 최종수정2016.10.11 17:52:52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의 폭력사태에 따른 갈등으로 의정활동을 보이콧하며 파행을 겪던 제천시의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11일 오전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로 예정된 제245회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전 시의회가 주장하던 이근규 제천시장의 사퇴나 사과 여부에 상관없이 시급한 민생현안부터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 의원은 "일부 의원으로부터 윤리특위 구성 등 별도의 제안도 있었지만 의회 본연의 길을 가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었으며 17일부터 4일 간의 일정으로 임시회 개최를 논의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제2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중단해 9월 27일 자동 산회된 상태다.

245회 임시회에서는 지난 회기에서 다루지 못한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 대한 시정질문이 이어지며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제천시의회는 지난달 22일 시 고위공무원과 시의원과의 폭력 사태로 24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중도에 중단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관계 공무원 문책과 이근규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등 시와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임시회는 의사일정 중단이 지난달 27일 애초 예정된 폐회일까지 속개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의원들은 이후 지난 6일 간담회에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급한 민생 관련 의안을 처리할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 것인지를 놓고 논의했으나 무기명 투표 끝에 7대 5로 반대가 많아 무산됐다.

한편 충북도는 제천시의회의 의사 일정 중단을 초래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천시에 17일까지 의회 동의와 사업 추진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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