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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개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 웹출고시간2016.10.11 13:55:03
  • 최종수정2016.10.11 13:55:03

지난해 행사에서 양문규 시인이 천테산 은행나무 아래서 소지를 태우며 성공시제를 기원하고 있다.

ⓒ 충북일보 DB
[충북일보=영동] 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5∼16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송호수련원)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아래서 시제(詩祭)를 연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4시 송호수련원에서 천양희 시인 초청 강연 후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 전야제가 펼쳐진다.

강규, 공광규, 김석환, 김선태, 김기화, 나문석, 박 철, 이대흠, 이원규, 황구하 시인의 시낭송, 민향숙 춤꾼의 학춤, 박경하 시노래 가수 공연 등으로 꾸민 다양한 '시에 시에티카 반딧불이 문학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튿날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서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제는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으로 시작된다.

이후 전국 354명의 작품을 담은 시 모음집 '하늘에서 웃으시다'출판기념회도 가진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양문규 시인은 "전국 354명의 시인이 시를 보내와 어느 해보다 풍성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를 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와 더불어 황간 월유봉과 노근리 평화공원과 연계한 자연 ·생명 · 평화 ·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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