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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교육현장 탐방 - 충주 가흥초

꿈·실력·사랑 넘치는 미래인재 육성 전념
골프·승마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창의력 신장
"어린이들 미래 사회 주인공 되도록 노력"

  • 웹출고시간2016.10.12 19:37:41
  • 최종수정2016.10.12 19:37:41

가흥초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이야기길을 걷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945년 4월 개교한 가흥초는 자연친화적 생태체험교육을 통하여 꿈, 실력, 사랑이 넘치는 미래 인재육성에 전념하고 있다.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골프교실 운영, 승마,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으로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그 외의 특색있는 방과후 활동으로 잠재된 소질과 특기를 살려 꿈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 중간활동 시간을 활용해 악기, 합창, 어린이회 등을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며 발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실력 및 자존감을 향상시켜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칭찬과 봉사를 실천하는 감성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 속에서 승마, 자전거 타기, 이야기 길 걷기,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속에서 자연스레 건강이 몸에 깃든 어린이로 성장한다.

"사랑합니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가흥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정한 아침인사와 운동장을 달리는 아이들의 발자국소리와 교장의 대금연주소리로 아침을 열고 있다.

가흥초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하면서 운동장을 세바퀴 돌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좀 더 신나는 학교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장의 대금 연주소리가 아침 등교시간에 전교에 울려 퍼진다.

시골의 소규모 학교지만 사랑과 꿈이 영그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사회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체험학습, 품격있는 인성 가꾸기, 다양한 방과후 활동 등 즐겁고 특색 있는 학교 운영을 통해서 서로 믿고 존중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따뜻한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며 건강 증진 및 자신감, 창의성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등을 배양하며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다.

가흥초는 찾아오는 명품 농촌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내에서 가장 작은 학교 중 하나였지만, 2016년에는 학생수가 49명으로 증가했다.

폐교의 위기가 있었지만 교직원, 지역사회 및 동문들의 '모교 살리기'를 위한 일관성 있는 노력으로 농촌 학교만이 지닐 수 있는 강점을 살려 혁신적 교육과정운영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실현했다.

또 골프 연습장, 승마장, 텃밭체험장, 이야기 길 등 자연친화적 체험시설을 운영해 감성이 풍부한 미래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교실 밖 한걸음만 나서면 온갖 야생화 및 곤충을 관찰 할 수 있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거듭나게 하였다.

학교시설이 노후 돼 열악한 환경이지만 2016학년도에는 교사의 창호 교체와 외벽 단열 공사 등 학교 외관을 정비해 학생들의 행복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가흥초는 매주 둘째 주 월요일 중간활동 시간을 활용해 '자전거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스쿨버스로 통학하는 학생이 많고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 많기 때문에 자전거타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에너지 절약과 녹색성장 환경지킴이로서의 태도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한 자전거 면허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명의 학생이 자전거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

충주 가흥초 학생이 골프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가흥초는 지난 2008년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교내에 설치된 골프연습장, 어프로치장 및 퍼팅장을 활용해 창의성을 키우는 골프교실을 방과후에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들은 주 2회 골프 강습을 통해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기회 뿐 만 아니라 건강 증진 및 자신감, 창의성 등의 신장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는 24일에는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 학년 골프체험 교실을 계획하고 있다.

가흥초 학생이 승마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에는 수목원 부지에 승마장을 신축, 기존의 승마장보다 안전하게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확충했다.

또 승마장 옆에 쉼터(정자)를 조성해 방과후 승마교실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가흥초 학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승마장에서 꿈과 끼를 키우며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기를 수 있게 됐다.

가흥초는 학교 뒤에 위치한 이야기 길에서 남한강 주변의 자연을 보고 느끼며, 우리 지역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걷기 행사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교사, 친구들과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흥초 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텃밭에 농작물을 심고 있다.

가흥초는 매년 봄 학교 뒤뜰의 텃밭을 가꾸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년별로 텃밭을 나눠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렇게 수확한 작물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이용함으로써 스스로 심고 가꾼 결실의 기쁨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며 새싹과 꽃과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매일 관찰함으로써 농작물의 소중함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

올해는 봄부터 방울토마토, 오이고추, 땅콩, 고구마를 정성으로 가꿔왔으며, 특히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는 지난 7월부터 학생들에게 고마운 간식이 됐다.

이달에는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는 기쁨과 더불어 전교생과 가족들이 모두 나눠 먹을 계획이다.

이상철 가흥초 교장은 "가흥초등학교는 "가흥초는 스마트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글로벌 문화인을 육성해 '꿈·실력·사랑이 조화로운 함께 행복한 어린이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흥 어린이가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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