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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호 기부명문가 탄생

아너 이민성·김순자씨 이어 차남 이규철씨 34호 인증

  • 웹출고시간2016.10.10 16:50:17
  • 최종수정2016.10.10 19:32:10

1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너소사이어티 34호 인증서 전달식·기부명문가(家) 1호 가입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 이규철 변호사, 김순자 무영산업개발㈜ 대표.

[충북일보] "아름다운 나눔의 유산 이어가겠다"

충북에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4호와 기부명문가(家)가 동시에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는 10일 오후 2시 이규철(40) 변호사에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규철 변호사는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12호인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19호인 김순자 무영산업개발㈜ 대표 부부의 차남으로, 이규철 변호사가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이들 가족은 충북 1호 기부명문가로 선정됐다.

기부명문가는 가족 구성원 중 3명 이상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 자격이 주어진다.

이규철 변호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마음을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부모님의 아름다운 나눔의 유산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살아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이민성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나누면 더욱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느꼈다"며 "나눔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며, 기부명문가의 영광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도입됐으며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매년 일정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되고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전국 아너소사이어티는 1천294명이 있고 충북에는 청주 26명 충주 3명, 음성 1명, 옥천 1명, 보은 1명, 단양 2명 등 총 34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으며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22명(67%)으로 가장 많았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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