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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폐교 28곳 방치…대장가액 193억

조승래 의원 "공유재산 관리차원서 활용계획 필요"

  • 웹출고시간2016.10.09 18:39:09
  • 최종수정2016.10.09 18:39:09
[충북일보] 충북 도내 128개의 폐교 가운데 방치된 곳은 28곳으로, 대장가액으로 환산하면 19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민주 조승래 의원이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350개의 폐교 중 30.8%인 417곳이 활용되지 않고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대장가액은 3천391억원에 달한다.
전국 지역별로 방치된 폐교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전체 192곳 중 67.7%에 이르는 130곳이다.

충북은 지난 5월 기준 128곳의 폐교 가운데 △교육시설(21곳) △사회복지(4곳) △문화(3곳) △소득증대(33곳) △기타(23곳) △자체활용(16곳) 등으로 활용하는 100곳을 제외한 28곳(21.8%)이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폐고 5곳 가운데 1곳은 아무런 관리도 이뤄지지 않은 채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다.

특히 128곳의 대장가액이 887억3천600만여원인 것을 감안하면 193억4천400만여원의 재산이 방치된 셈이다.

조 의원은 "학교 통폐합이 진행될수록 폐교되는 학교도 늘어나면서 위험시설 철거나 재해를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방치된 폐교의 대장가액이 전국적으로 3천억원이 넘는만큼 공유재산 관리차원에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 활용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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