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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09 15:05:25
  • 최종수정2016.10.09 15:05:25

생거진천 문화축제 시작을 알리는 통합 길놀이 에서 안재덕(사진 왼쪽)진천군의회 의장이 송강 정철 선생으로, 송기섭 군수(중앙)가 김유신장군, 장주식 문화원장(오른쪽)이 보재이상설 선생으로 분장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증평군 최대 문화축제인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2016증평 인삼골 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천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축제기간 17만여명의 내외지인들이 참여했다.

첫날인 7일 펼쳐진 통합길놀이에는 송기섭 진천군수(김유신 장군 扮),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송강 정철 扮), 장주식 진천문화원장(보재 이상설 扮)이 역사인물로 분장해 1천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길놀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중 진천군보건소에서 운영한 건강박람회 행사장에도 1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축제의 내용 중 진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인물을 소재로한 행사 이외에 향토문화 축제에 걸맞은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옥의 티가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천군의 다양한 발전상을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 수요에 맞게 더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 컨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열린 장뜰쌀 떡매치기 시연장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증평군 보강천 일원에서 펼쳐진 2016 증평인삼골축제도 20여만명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편하게 꼭! 가봐야 할 3년 연속 유망축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증평의 대표 농특산물인 인삼·홍삼포크 등 판매액이 지난해 18억원 보다 2억원 증가한 20억원으로 잠정 추산되는 등 큰 판매 성과를 냈다.

군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장 주변 미루나무 숲과 보강천 변에 화려한 LED 경관 및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 축제장 환경 조성해 힘썼다. 특히 축제와 함께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그린환경문화예술제 등을 유치하고, 새로 개장한 물빛공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어느때 보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대표행사인 204m삼겹살구이틀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가 열려 대미를 장식했다.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인삼골씨름대회, 장뜰두레놀이 시연, 증평전통소리공연, 인삼골풍물대회, 증평대화합 대동놀이, 장뜰쌀 떡매치기, 초청공연 복고댄스 응답하라 7080, 인삼골 가요제 등 주민 체험형 밀접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다만 행사 기간 동안 판매한 각종 먹을거리가 지난해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진행 요원 부족에 따른 매끄럽지 못한 운영 미숙이 행사의 빛을 흐리게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였고 인삼골축제의 인지도가 타 지자체 유명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발견된 문제점들은 하나하나 개선 보완해 내년 축제가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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