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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사업 '양호'

지난 5년간 내진보강 계획 투자율 6.8%, 충북은 13.6%
확보율도 평균 25.15% 보다 높은 33.80%, 전국 상위권

  • 웹출고시간2016.10.03 18:43:26
  • 최종수정2016.10.03 18:43:26
[충북일보]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사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국민안전처에서 받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자체의 1단계 내진보강 추진실적(2011~2015년)'에 따르면 각 중앙부처는 계획대비 57.4%(계획금액 8천253억원·투자금액 4천736억원)에 달했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의 경우 계획금액 2조5천287억3천800만원 대비 투자금액은 1천710억600만원으로 평균 6.8%를 기록했다.

지역별 내진보강 투자율을 보면 제주도가 26.8%로 가장 높았고, 서울시 15.6%에 이어 충북도는 13.6%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강원도 6.9%, 경기도 6.0%, 인천시 5.2%, 대전·부산시 각 4.8%, 충남도 4.4%, 대구시 3.9%, 광주시 2.7%, 울산시 2.6%, 전남도 2.3%, 경북도 2.2%, 경남도 1.6%, 전북도 1.1% 등은 모두 한자리 수에 불과했다.

공공시설물 계획대상 수 대비 확보율에서도 충북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국 계획대상 5천350개소 중 추진은 1천347개소에서만 이뤄져 확보율 25.18%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대상 284개소 중 96개소에서 내진성능 확보사업을 추진해 확보율 33.80%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8.07%를 비롯해 대구 13.68%, 인천 31.36%, 광주 9.52%, 강원 13.17%, 충남 18.13%, 전북 6.86%, 전남 10.71%, 경북 10.72%, 경남 21.74% 등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황 의원은 "경주 지진사태를 계기로 각 광역·지자체에서 지진안전 대책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법적 의무를 제 때 충실히 이행해 지진과 같은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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