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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학교 성폭력 신고 3년간 165건

이종배 의원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필요"

  • 웹출고시간2016.10.03 14:33:08
  • 최종수정2016.10.03 14:33:08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충북도내 유·초·중·고교에서 성폭력 신고가 160여 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문위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이 지난 2일 경찰청에서 받아 공개한 '117학교폭력신고센터 신고접수 유형별 현황' 자료를 보면 충북지역 성폭력 신고건수는 2013년 85건, 2014년 43건, 2015년 37건 등 총 165건이었다.

충북경찰청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을 기준으로 낸 통계여서 실제 성폭력 사건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추정했다.

자료를 분석한 이 의원은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폭행·협박·공갈·강요 등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유일하게 성폭력 신고접수 건수는 감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에 들어온 전국의 전체 학교폭력사건은 2013년 10만1천524건에서 2014년 8만151건, 2015년 7만629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성폭력 신고건수는 2013년 1천256건, 2014년 1천207건, 2015년 1천243건이었다.

이 의원은 "충북·경북 등 도(道) 지역 성폭력 신고 건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서울·대구·인천·대전·경기·충남·경남·제주에선 오히려 증가했다"며 "원인을 파악하고,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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