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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 폐막

유기농 주류농업 차원 활용 패러다임 자리잡아

  • 웹출고시간2016.10.03 18:36:30
  • 최종수정2016.10.03 18:36:30
[충북일보=괴산] 지난 9월 28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유기농업연구소 및 괴산군청 일원에서 진행된 제2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그리고 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 2016 괴산 유기농 페스티벌이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참가자 16개국 60명, 아시아 유기농대회 참가자 22개국 71명 등 아시아 각국 지방정부 수장과 유기농지도자들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7개 도시와 우호협정 및 MOU체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기농 발전을 위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세미나가 이어졌고, 아시아 각 지방정부 유기농전문가들의 각 지역 별 특색 있는 유기농법 소개, 직접 손으로 유기농법을 실천하는 유기농업인 들의 사례발표 등이 있었다.

또한 올해는 세계연합(UN)이 지정한 UN"콩의 해" 세미나가 열려 유기농업에서 콩의 중요성, 콩과 영양 안보 등 석학들의 강의가 이어져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해주었다.

2015년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유기농의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전략인 "유기농 3.0"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아시아 차원에서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유기농전문가 및 지도자들은 유기농 3.0의 원칙 및 특성과 그 실현을 위한 내부 정책과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 또, 유기농 3.0에 따른 행동 계획 및 전략개발 방안 등에 관한 열띤 논의를 벌인 끝에 이번 대회의 결과물인 "유기농 3.0" 이행방안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선언문의 주된 내용은 "유기농 3.0" 시대를 맞이해 지방정부의 역할로 유기농 및 농촌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개발,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년 9월 19일을 "아시아 유기농의 날"로 지정 아시아 각국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겨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로는 유기농업이 지난 몇 년 동안 실제적인 도전과제와 비난에 직면해 왔고, 여전히 유기농은 전 세계 농업 생산에 비해 틈새시장으로 여겨져 왔지만, "유기농 3.0 괴산선언" 이후 기술이전의 혁신과 협업을 통해 유기농이 높은 수준의 성과와 혜택을 줄 수 있고, 모든 사회를 위한 유기농 및 주류 농업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참가자 모두가 공감하고 또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 한 것을 들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범아시아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로 도출된 선언문을 계기로 지방정부간 긴밀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유기농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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