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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찬양한 일본 유학생들이 '흥타령춤축제'서 최고상

  • 웹출고시간2016.10.03 15:33:55
  • 최종수정2016.10.03 15:33:55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선문대 'CARP(카프)' 팀이 공연하는 모습. 일본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일본 침략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키고 동양평화를 기원한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춤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 천안시
[충북일보] 안중근 의사(1879~1910)를 찬양한 작품을 공연한 일본 유학생들이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최고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선문대 'CARP(카프)' 팀이 공연하는 모습. 일본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팀은 일본 침략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키고 동양평화를 기원한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춤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 천안시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의사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하는 상당수 일본인은 '테러리스트(Terrorist·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라고 폄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저녁 7시부터 천안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앞 550m 구간에서 국내·외 38개 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의 거리댄스 퍼레이드에서 외국 팀이 공연하는 모습.

ⓒ 천안시
3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내·외 145개 팀(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서 선문대 일본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CARP(카프)' 팀(대표 카네코 타카히데·일본 유학생)이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천만원)을 차지했다. 이 팀은 일본 침략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키고 동양평화를 기원한 안 의사의 사상을 춤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1일 저녁 7시부터 천안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앞 550m 구간에서 국내·외 38개 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의 거리댄스 퍼레이드에서 외국 팀이 공연하는 모습.

ⓒ 천안시
매년 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이 팀은 지난 2006년부터 'Thank You Korea(감사해요 한국)!'란 주제로 봉사 활동과 춤 공연도 해오고 있다.

한편 매년 '춤축제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지난 1일 저녁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앞 550m 구간에서 국내·외 38개 팀 1천500여명이 공연하는 가운데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천안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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