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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03 15:23:01
  • 최종수정2016.10.03 15:23:01
[충북일보=옥천] 속보=한국 언론의 사표 청암 송건호(1927~2001) 선생에 대한 기념사업회가 고향 옥천에서 재 창립 된다.

<2015년 4월6일자 3면, 4월7일자 3면>

송건호 선생

이를 위한 발기인모임을 오는 10월 26일 옥천에서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송 선생 생가에 언론정신을 기리는 표지석 건립도 추진된다.

송 선생 기념사업회의 재 창립을 위해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가 중심이 돼 그동안 추진해 온 내용을 김태은 문화관광과장,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문화원에서 설명하고 재 창립될 기념사업회를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기인은 그동안 송 선생 기념사업회를 추진했던 옥천관내 뜻있는 사회단체 등 인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표지석이 건림될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송건호 선생 생가.

ⓒ 손근방기자
발기인이 구성되면 이들이 기념사업회 재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며, 추진하고 있는 송 선생 생가 표지석 개막식도 송 선생 별세 15주기인 12월 21일에 한다는 계획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또 이들은 이미 확보된 표지석 예산 500만원으로 설치 장소, 표지석 종류 및 담을 내용, 어떤 모양(디자인)으로 할 것이냐 등등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하게 된다.

이번에 송 선생 기념사업회가 재 창립 된다면 지난 2004년 옥천에서 송 선생의 언론정신을 계승하고 언론문화운동을 위해 발족된 기념사업회가 내부 사정으로 중단된 지 12년만이 되며 옥천군민들의 자존심 회복에도 계기마련이 될 것이다.

특히 현재 그대로 남아 있는 군북면 비야리 송 선생의 생가 터에 생가복원, 기념관 건립 등은 기념사업회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청암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던 1953년 대한통신사 외신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다.

1975년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주도했다가 해직됐다.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을 창간하며 초대 대표를 지냈다.

현역 기자는 물론 재야 언론인으로서 정도를 걸으며, 다양한 족적을 남겨 언론계 안팎에서 존경을 받아 온 인물로 '한국 언론의 사표', '해직기자의 대부', '민족지성'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안재 송 선생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은 "송건호 선생의 기념사업회를 위한 발기인 모임을 옥천관내 뜻있는 인사로 구성한 후 기념사업회 재 창립을 추진하게 된다"며 "올해는 유족들이 참석하는 15주년이 되는 12월 21일에 맞춰 생가 표지석 개막식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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