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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02 11:52:00
  • 최종수정2016.10.02 11:52:00

보강천변 유휴지에 식재한 2만여포기의 구절초 꽃이 활짝펴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젖줄인 보강천변에 요즘 한 약재로 쓰이는 구절초 꽃이 활짝 펴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증평군이 지난 3월 야생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으로 장미대교 주변 면적 1만여㎡에 구절초 2만포터를 식재했다.

야생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군이 사업비 1억 1천800만원(도비)을 들여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구일초, 선모초라고도 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오는 10월 재배된 수확물을 지역 침구방 및 체험마을과 연계해 베개 속 재료, 방향제, 차 등으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구절초 재배를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 약초재배를 확대해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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