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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래철도·신교통수단 도입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 웹출고시간2016.10.01 19:27:18
  • 최종수정2016.10.02 12:00:17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지난달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철도산업육성 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미래 철도산업 육성 등을 위해 청주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손을 잡았다.

시와 철도연은 지난달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시 맞춤형 신교통수단 도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중교통활성화 방안, 철도산업육성 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철도연이 개발한 신교통 시스템의 청주시 도입을 위한 연구 협력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대중교통 운영체계 연구 협력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 등 철도연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해 철도산업을 육성하고 시민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연은 청주 오송역 인근에 연면적 약 1만 2,500㎡, 2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철도완성차 안전시험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센터, 철도완성차안전시험동이 구축된다.

이 시설들은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구현할 수 없는 시험 환경을 구축하여 철도차량의 시험인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국내 유일의 유럽연합(EU)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전용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청주 오송역 일원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오송 궤도기지, 세계적 무가선 트램 시험선,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시험선 등 국내유일의 다양한 국가 핵심 미래철도 시험시설이 입주해 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국내 최고의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철도연의 연구기술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이자 미래철도 및 신교통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철도연과의 협약을 계기로 철도산업 육성과 신교통수단 도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신교통 및 대중교통 기술에 대한 연구와 청주시의 깊은 관심과 육성정책을 상호 연계시켜 나간다면 대중교통과 신교통 더 나아가 철도산업 육성에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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