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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추석 사과 더 맛있어진다

충주시 '틈새시장 겨냥' 신품종 사과 재배 성공
썸머킹, 아리수 품종 7.6ha 조성, 농가소득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16.09.30 16:14:58
  • 최종수정2016.09.30 17:15:33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사과인 '쓰가루'(속칭 '아오리')를 대체할 신품종 '썸머킹'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충북일보=충주]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가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품종 사과 재배로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섰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응)는 2015년 '지역전략 작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12개 농가 7.6ha의 면적에 과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사과 신품종 시험재배에 성공, 본격 재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시험재배 품종은 여름 사과로 7월 중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는 '쓰가루'(속칭 '아오리', 정상 숙기 8월 중순)를 대체할 '썸머킹'(조생종)과 9월 상순부터 출하되는 추석 사과로 알려진 '홍로'를 겨냥한 '아리수'(중생종)이다.

시험포에서 수확한 '썸머킹'은 비교 품종인 '쓰가루'에 비해 수확기가 7~10일 빠르고 당도가 2브릭스(Brix)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수'는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시큼 달콤한 맛을 지녔고, 9월 15일 전후에 수확이 가능해 맛을 위주로 한 소비자 구매 패턴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세 과수연구과장은 "고령화된 과수 품종의 갱신을 대비해 앞으로도 신 육성 품종의 실증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품종 사과재배가 과수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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