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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신동문문학제… 문단에 남긴 혁명의 불꽃 재조명

딩아돌하문예원·CJB청주방송 공동주관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개최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주제강연·시낭송의 밤

  • 웹출고시간2016.09.29 17:13:16
  • 최종수정2016.09.29 17:13:16
[충북일보] 4·19혁명을 노래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등으로 한국 전후문단에 족적을 남긴 신동문(1927~1993) 시인을 기리는 '4회 신동문문학제'가 3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식과 주제강연, 회고담, 시낭송의 밤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 강연은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윤리적 품격과 진정성의 시학'을 주제로 신 시인의 문학세계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유 교수는 확고한 반전(反戰)의식과 현실에 부적응하는 비극적 목소리를 들려준 신 시인에 대해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신경식 헌정회장이 종조부인 신 시인을 회고하고, 2016 한국민영방송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CJB청주방송의 다큐멘터리 '시처럼 뜨겁던 이름 신동문' 영상을 압축 상영한다.

이외에도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 시낭송가 홍민하씨는 신 시인의 대표작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을 합동으로 낭송한다.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올해 신동문청소년문학상은 안양예고 장연지(2년) 학생이 시 '죽은 새를 날려 보내는 일'로 대상을 차지했다.

신 시인은 1927년 옛 청원군 문의면 산덕리에서 출생해 청주에서 성장했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선기(風船期)'로 등단했으며, 꾸준한 문학 활동으로 충북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 문학도들을 지도하며 다수의 후배 문인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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