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9.29 14:56:50
  • 최종수정2016.09.29 14:56:50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9일 농산물 수확기 충주·제천·단양 농촌지역에서 총 10회에 걸쳐 536만원 상당의 농산물과 경유 등을 훔친 A(60·농업)씨와 B(57·노동)씨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8월29일오후10시경 충주 산척면 C(33)씨의 농막에 침입, 참깨(시가 60만원 상당)와 예초기 2대(시가 40만원 상당), 대형선풍기 1대(시가 10만원상당)를 훔쳐 차량에 싣고 도주했다.

또 지난9월1일 오후8시경 충주 노은면 D(54)씨의 농막에 침입, 복숭아 40상자(시가 160만원 상당), 예초기(시가 20만원 상당)를 훔쳤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충주 · 제천 · 단양지역 농촌에서 마늘 16접, 건설현장에 세워져 있던 포크레인 연료탱크에서 경유 670ℓ, 발전기를 훔치는 등 총 10회에 걸쳐 53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충주경찰은 연이은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에 착수, 범행현장 주변 CCTV 및 차량번호 판독용 카메라를 분석해 A씨 차량번호를 특정, 은신중인 A씨를 체포 한뒤 B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또 A씨가 훔친 피해품(마늘 16접, 경유 420ℓ, 발전기, 예초기, 선풍기)을 압수,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충주서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이 피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 도난 발생 시 신속히 검거, 피해품을 회수하는 등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