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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 '팡파르'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 주제로 내달 2일까지

  • 웹출고시간2016.09.29 11:37:21
  • 최종수정2016.09.29 11:37:21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0일 삼족오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0일 삼족오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하는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 30일엔 개막 식후 공연 '온달의 승전고', 온달고을 대동놀이 '평강 후예들의 한마당'으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며 이어 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온달장군 선발대회'의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삼족오 광장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지낸 뒤 도 무형문화재 25호인 구인사 삼회향 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추진위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인 '온달장군 성공기 RPG'는 30일에는 오후 2시, 1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온달장군 성공기 RPG는 참가자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돼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획득하고 덤으로 다양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2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된다.

모형으로 제작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눠 물풍선을 던지는 게임으로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음향과 상품으로 어린이 참가자에게 인기가 높다.

가을 연인을 위해 준비한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평강 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극화한 것으로 축제 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씩(오후 2시, 4시) 온달세트장 내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가을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행사는 1일과 2일 이틀간 오전 10시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시작해 온달관광지까지 이르는 4㎞ 구간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 고구려 대장간, 삼족오 달고나, 가족공예, 주막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축제 기간 단양을 찾는 나들이객은 다양한 고구려 문화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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