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축산업 경쟁력 높인다

양질 조사료 공급·가축분뇨처리 지원
지난달 TF팀 결성 조사료 자급화 나서
내수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6.09.28 18:05:26
  • 최종수정2016.09.28 19:57:5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경영비 증가, 수입축산물 유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공급하고 가축분뇨 처리 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조사료 자급화와 생산을 위해 지난 8월 민·관·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결성하고, 양질의 조사료와 유휴지 확보 및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조사료는 반추위 동물에 있어서 시기별로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육성기에는 소화기관과 골격발달에 영향을 주고 비육기에는 일당증체량과 육질 등급에도 큰 영향을 주기에 농가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므로 부족한 조사료의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농가의 생산원가를 낮춰 경영비를 합리화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청주시의 올해 소 사육 기준 조사료 생산량은 2만1천518t으로, 필요량 2만4천606t에 비해 3천80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자급률 87.5%로 전국 82.4% 대비 5% 이상 높은 수치이나 90% 이상을 목표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악취 등 환경문제와 직결돼 있는 가축분뇨처리에도 시설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청주에는 양돈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오줌 등 액비가 월 기준으로 7천387t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동자원화시설(오창읍 신평리) 5천550t, 내수(내수읍 내수리)처리장 1천350t, 자체(왕겨혼합, 타 지자체 시설, 경종농가살포 등) 487t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장비지원 5개 사업에 10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2017년까지 178억원을 들여 내수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1일 140t의 규모의 악취저감 시설이 설치돼 분뇨 처리부담과 악취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상연 청주시 축산과장은 "수입 축산물 유입·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 능동적 마케팅 등으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