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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다음달 13일 개막

국악의 선율을 따라 온국민이 즐기는 화합과 감동의 축제

  • 웹출고시간2016.09.28 10:38:17
  • 최종수정2016.09.28 10:38:17

난계국악축제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국악기 연주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다음달 13~16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악잔치다.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국악공연,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국악 포토존, 전통문화공연,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국악의 선율을 따라 세계속의 전통 국악 종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난계국악축제가 전년도와 새롭게 달라진 것은 국악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야간 축하공연 중 난계국악단, 우륵국악단 등의 흥겨운 연주로 국악공연 확대 운영하고 국악 콘텐츠 복합공간인 '국악관'을 설치해 국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국악기 전시와 포토존이 구성되고 전통 문화공연과 동호인 경연대회가 실시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악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인무대 앞 30m×20m 규모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제장 내 쉼터와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과 볼거리도 확충한다.

작년 3개였던 공연장도 4개로 늘리고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꾸민 토피어리 공원과 거리퍼레이드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차 없는 거리 콘텐츠도 강화해 2개소의 공연장을 설치, 각종 동아리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지역 공연을 운영하고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준비한다.

전통시장 상인회 협조로 전통 먹거리 판매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이외에도 전년도 체험공간 동선이 길었던 문제점도 해소하고자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지역자원, 전통문화 체험공간, 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등 체험프로그램을 집약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금까지 축제 진행시 제기됐던 문제점은 개선하고 축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 유도, 기반시설 구축과 더불어 지역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프로그램 마련에 다각적으로 접근중이다.

다채로운 문화·상설공연을 기획해 축제기간 관광객과 주민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추진으로 우리 멋 국악을 통한 세계속의 축제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면서 특별하고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대한민국의 최고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보로 국악과 영동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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