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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트래킹, 단양 느림보 강물길 '각광'

숲 체험 열풍 트래킹 코스로 주말마다 '북적'

  • 웹출고시간2016.09.27 13:40:29
  • 최종수정2016.09.27 13:40:29

단양군의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등 4개 테마로 조성한 총 연장 8.1㎞의 친환경 숲 체험 길이 가을 힐링 트래킹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최근 숲 체험 열풍이 불면서 단양군의 느림보 강물길이 가을 힐링 트래킹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느림보 강물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등 4개 테마로 조성한 총 연장 8.1㎞의 친환경 숲 체험 길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느림보 강물길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 체험길로 소문이 나 주말이면 1천여명의 건강 족들이 찾고 있다.

특히 느림보 강물길은 국가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道기념물 제102호) 등 수많은 천연절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어 트래킹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대부분의 코스가 그리 높지 않은 산허리나 강변도로를 따라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느림보 강물길의 장점이다.

도담삼봉유원지에서 출발해 가곡면 하덕천에 닿는 4㎞의 석문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남한강의 절세비경인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코스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산수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과 숲속의 작은 쉼터가 트래킹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청량제가 되고 있다.

숲길을 따라 열병하듯 들어선 측백나무 군락은 이 코스의 또 하나의 포인트다.

수백그루의 측백나무 숲은 담·기침완화 등 한방의 효능에 더해 뿜어내는 향기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정화하기 때문이다.

고수재길은 고수재에서 도담리 전망정자까지 0.8㎞ 코스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코스는 숲속교실, 출렁다리, 포토존, 향기오름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트래킹족에게 특히 인기다.

이밖에도 전망정자부터 단양금굴 유적지까지 1.5㎞ 코스의 금굴길과 도담리부터 하덕천 마을까지 1.8㎞의 삼봉길은 저마다의 운치를 간직하면서 트래킹의 풍미(·美)를 더해준다.

느림보 강물길은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된 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 강물길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숲속의 향기와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코스"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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